칼로리 꼭 따져서 먹어야 하나?

칼로리 꼭 따져서 먹어야 하나?

 우리는 마트에 가면 모든 가공제품에 대해 칼로리가 명시되어 있습니다. 1g에 따라 탄수화물은 4kcal, 단백질은 4kcal, 지방은 9kcal로 알고 있으며, 이것을 기초로 해서, 라면, 과자, 유제품, 가공식품 등 모든 것에 표기가 되어있습니다. 성인 남녀의 하루 권고 섭취량은 남성 평균 2500kcal, 여성 평균 2000kcal로 되어 있는데, 꼭 맞춰서 먹는것이 건강에 도움이 될까?

칼로리란 음식 자체적으로 가지고 있는 열량을 말합니다. 하지만 음식은 칼로리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다양한 효과를 내는 성분이 많이 있습니다. 단순히 열량으로 비교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의미입니다. 

또한, 사람에 따라 100kcal 을 먹었을 때 똑같은 열량을 내느냐? 그것도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 몸은 기계가 아닙니다. 사람마다 음식물을 씹는 정도, 위장에서 소화하고 흡수시키는 능력, 간에서 저장하고, 영양분을 혈액으로 공급하는 관련된 모든 세포와 조직들이 똑같지 않기 때문에 그에 따른 열량의 효과도 다르기 때문입니다. 근육에서 에너지를 발생시키는 미토콘드리아도 사람에 따라 그 개수가 차이가 있기 때문에 수치적으로 표기할 수는 없다는 의미입니다.

 정신적인 상태에 따라서 소화 및 에너지 활용도 차이가 납니다. 스트레스로 인해 전체적인 몸의 균형이 떨어진 상태와 충분한 숙면과 휴식을 취한 상태의 열량 흡수력과 소비력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명확한 답은 대체적으로 칼로리가 적은 채소류와 과일, 곡류, 육류 등을 골고루 먹기를 권합니다. 수치적으로 계산하기보다 적은 열량의 음식물을 섭취하되, 열량을 잘 소모할 수 있게끔 꾸준한 운동습관으로 건강을 유지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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